
——도쿄가 죽었을 때, 아무도 그것을 알아차리지 못했다.
1993년, 버블의 여운이 남아있는 도쿄. 일본의 공안경찰에 소속된 당신들은 "레인보우 브리지 폭파 사건" 전모의 규명과 흑막의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 이것은 공안특수기동수사대(특기동과)라고 불리는 특수한 장비와…특수한 기술을 보유한 공무 집행대로서 살아가는 이야기다.
메인
gm
ㅡ1993년.
빈 테넌트 빌딩에 형광등 하나만이 켜져 있고,
공원의 벤치에서는 신문지의 그림자가 얼어붙은 숨결을 되풀이하며,
네온의 소란이 밤을 밀어내고 있다.
형광등이 마침내 숨을 거둔 그 순간,
도쿄는 조용히 죽었다.
──그러나 군중의 구두 소리는 멈추지 않았다.
Rise of Ready? Realize!
. . .
뉴스 캐스터의 목소리가 아직 채 식지 않은 아침. 거리의 쇼케이스에 놓인 텔레비전 화면에는 보도 프로그램의 자막이 흐르고, 아나운서의 또렷한 목소리가 거리 전체에 울려 퍼진다.
아나운서
10 년 전 체포되었던 ‘쿠로누에 이오리’의 사형이, 지난 며칠 전 도쿄 구치소에서 집행되었습니다.
이 사건은 ‘아르코른 교단’을 자칭하는 종교 조직이 전국 각지에서 연쇄적으로 테러 행위를 벌였던 것으로—
gm
누군가가 걸음을 멈추고 화면을 올려다본다.
비쳐지는 것은 흑백의 과거 영상. 연기에 휩싸인 학교, 불타오르는 빌딩, 울부짖는 목소리들.
당신들은 다시 걸음을 옮긴다.
도쿄도 지요다구 가스미가세키 2 초메. 지난해 신설된 특과는 경시청 3 층에 있던, 원래는 창고로 쓰이던 공간을 배정받았다.
방 안에는 남아돌던 책상과 탁자, 수명이 다해 가는 형광등이 깜빡이며 빛나고 있었다.
오늘은 에르마로부터 새로운 임무가 내려온다는 소식에, 특과의 일원들이 모두 소집되었다.
방으로 들어가면, 미리 와 있는 인물이 있다.
그는 방한구석에서 고장 난 텔레비전을 분해한 채, 말없이 수리 작업에 몰두하고 있다..
카기와타 요
아, 오셨군요. 여러분, 에르마 씨가 오시기 전까지 자기 책상 정도는 정리해 두는 게 좋을 거예요.
그 분, 그런 정돈이나 몸가짐 같은 걸, 의외로 꼼꼼하게 보시거든요.
저는 하필 지금 텔레비전 수리 작업 중이라서요.
디오 플롭시
매무새 같은 건 개성이니까 어쩔 수 없지 않나요?
너~무해
모리히로 스즈키
으음, 그래도 첫인상 같은 건 중요하니까요.
타카하시 마사토
조금이라도 단정한 것이 나쁘지는 않겠지, 뭐.
디오 플롭시
그냥 자유로운 영혼이구나~ 생각해도 좋으련만.
자리는 뭐어- 알아서 치워주세요. 전 치울 것도 없으니..
타카하시 마사토
저러다가 자리가 그냥 치워지는 건 아닐까 몰라....
디오 플롭시
하?
그럼.. 동료를 위해 막아 주실 생각은?
타카하시 마사토
아직은 없다고 해두지.
모리히로 스즈키
자자, 다들 말다툼 하지는 말고…
디오 플롭시
냉정해~
타카하시 마사토
... 그래.
지금은 우선, 본인 앞만 잘 치우면 되는 거니까.
디오 플롭시
한 번 정도는 넘어가 주실 거라 생각합니다
아이사
과연 한 번일까.
디오 플롭시
쉿~
모리히로 스즈키
다들 이럴 시간에 자기 자리든, 옷매무새든… 본인한테 좀 더 신경쓰자구요.
디오 플롭시
진짜 별거 없어서 그런데...
다들 뭐, 바쁘다는 이유로 미리미리 치우지도 않은 건 아니죠?
아이사
다들 답이 없네...
디오 플롭시
역시...
동족이구나..
모리히로 스즈키
…겠냐고요.
디오 플롭시
나랑 같아지기 싫어요?
아이사
잘은 모르지만 좋진 않을 것 같은데.
모리히로 스즈키
으음. 동감~
디오 플롭시
그냥 자유로워 지는 것 뿐인데도~..
다들 너무 빡세게 생각하진 말죠?
타카하시 마사토
그 모습이 지금까지 봐온 바로는, 별로라는 건 아닐지.
... 저 녀석 말대로 조금은 풀어지는 것도 나쁘다고는 생각 안 하다만.
그렇다고 너무 그러지는 말자는 뜻 아닌가?
디오 플롭시
에-...
몰라. 알아서들 하세요.
언제쯤 오시길래?
모리히로 스즈키
슬슬 오셔야 할 것 같긴 한데요.
이러다가 진짜 자리 치워지는 거 아닌가 몰라~…
디오 플롭시
아니, 오지도 않았는데 자리가 어째서.
카기와타 요
아마... 곧 오실 겁니다. 그리고... (케이블을 꽂고.) 고쳤습니다.
gm
그는 만족스러운 표정으로 텔레비전을 테이블 위에 올려놓는다.
디오 플롭시
와~ 능력자~
타카하시 마사토
고맙군, 수고가 많았어.
모리히로 스즈키
오오~
gm
곧 화면이 깜빡이면서도 밝기를 되찾고, 뉴스 프로그램의 특집이 시작된다. 화면에 비친 것은 시부야 스크램블 교차로에 갑자기 나타난 기묘한 그림을 둘러싼 리포트였다.
아나운서
지난밤 늦은 시간, 시부야 스크램블 교차로의 지면에 갑작스럽게 그려진 거대한 그림이 큰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
그림은 추상적이면서도 강렬한 색채로 구성되어 있으며, 중심에는 커다란 ‘눈’이 그려져 있고 방사형으로 퍼져 나가는 빛과 불꽃을 연상시키는 문양이 인상적인데요.
일부에서는 미술 계열 학생들에 의한 게릴라 아트가 아니냐는 의견도 나오고 있으나, 제작 방법이나 동기 등은 전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관계자들 역시 현장에서의 목격 증언이나 영상 기록이 일절 남아 있지 않다는 점에 혼란을 느끼고 있습니다.
system
▶ 그림에 대해 전원, <지능> 판정.
디오 플롭시
CC<=70 [ 지능 ] (1D100<=70)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90 > 90 > 실패
모리히로 스즈키
CC<=80 [ 지능 ] (1D100<=80)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86 > 86 > 실패
타카하시 마사토
CC<=70 [ 지능 ] (1D100<=70)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56 > 56 > 보통 성공
카기와타 요
...어라, 이 그림... 어딘가에서 본 것 같은 기분이 드는데... 음?
이렇게 거대한 그림이라니. 정말로... 하늘에서 잉크라도 쏟아지지 않는 이상 불가능하죠.
사람 손으로 했다면 상당한 인원과 준비가 필요했을 텐데, 아무도 보지 못했다는 건 좀 현실성이 없지 않나요?
디오 플롭시
혹시 외계인 짓 아니야..?
아이사
그런 걸 믿나요?
디오 플롭시
우주는 무한하니까~
모리히로 스즈키
미스테리 서클? 뭐 그런 느낌인 걸까요~
타카하시 마사토
다들 상상력이 풍부하군.
아이사
신기해라.
디오 플롭시
그냥...
그쪽들이 꽉 막힌 건
넘어가죠
타카하시 마사토
...
디오 플롭시
(ㅎㅎ)
아이사
말을 다 하고 넘어가긴 뭘 넘어간다는 건지...
디오 플롭시
(무시) 아무도 보지 못했다는 건
혹시 목격자의 기억을 전부 없앴다던가...
모리히로 스즈키
음… 그건 너무 갔는데요.
디오 플롭시
불가능은 없다매요~
모리히로 스즈키
그치만 그건 좀~
타카하시 마사토
현실성 없는 이야기긴 하지만, 저쪽 말대로 하늘에서 쏟아진 것이 아니면 거의 불가능에 가까우니...
... 이런 소리를 속 편히 할 수 있겠군, 그래.
디오 플롭시
체념한 것 같은데
모리히로 스즈키
그치만 다른 곳도 아니고 시부야인데… 사람이 1명도 없었을 리가요.
디오 플롭시
현대 과학은 아닐거라 확신합니다.. 뭐..
타카하시 마사토
하나하나 태클 걸기엔 나만 손해인 것 같아서.
아이사
그쵸, 아무래도.
모리히로 스즈키
앗. 그건 동감~
타카하시 마사토
그 말이 맞지, 아무리 늦은 시간이어도 사람 하나는 있기 마련일텐데.
디오 플롭시
(황당)
무슨 결과가 나와도 말도 안된다고 생각할 수밖에...
모리히로 스즈키
어느 쪽이든 이상한 일인 건 분명하네요…
타카하시 마사토
근데 말이야, 저 문양...
20년 전에도 보이지 않았던가?
디오 플롭시
그땐 너무 어릴땐데~..
그랬던가요?
아이사
...20년 전...?
모리히로 스즈키
20년 전이면… 중학생 때라 기억이 영~…
타카하시 마사토
... 지금 다들 나이가 얼마나 되는건가?
디오 플롭시
와 저분은 얼마나 되는거지
모리히로 스즈키
조용히 안 해요?
디오 플롭시
넹
(아줌마........)
타카하시 마사토
... 여하튼, 과거 수사 기록을 보면, 관련 정보가 있을 수도 있겠어.
그것 말고는 잘 모르겠군.
디오 플롭시
오~ 예리하네요
거기도 뭐 없으면 어쩌지...
모리히로 스즈키
뭐, 찾아보기 전까진 모르는 거죠.
gm
대화를 나누고 있으면, 쾅 하고 무례하게 문을 걷어차는 소리가 울려 퍼진다.
구석에 쌓여 있던 의자가 바닥을 미끄러지듯 밀려난다.
그곳에 서 있던 것은 쿠로부치 에르마──전신에 ‘이질감’을 달고 나타나는 듯한 여자였다.
눈가에는 포르코 로쏘를 연상시키는 검은 뿔테 선글라스가 자리 잡아 표정을 가리고 있었지만, 입가에는 언제나 무언가를 꿰뚫어보는 듯한 미소가 붙어 있었다.
쿠로부치 에르마
여전하네, 너무 조용한 방이야.
디오 플롭시
(꺅..)
카기와타 요
...저기요. 매번 비품을 날려버리는 거. ... ...그만두시면 안 될까요?
쿠로부치 에르마
그럼 처음부터 열어 두도록 해.
카기와타 요
하아... 그렇게 하겠습니다.
쿠로부치 에르마
됐고, 오늘의 임무다.
'치마'라 불리는 집단에 대한 수상한 소문이 돌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 잠입 수사를 나가도록 한다.
디오 플롭시
잠입 수사라면..
모리히로 스즈키
잠입 수사라면 어느 쪽으로요?
쿠로부치 에르마
시부야의 한 구석에 있는 디스코를 근거지로 삼고 있다더군.
잠입 수사를 실시해 관련 조사서와 장부를 입수, 범죄 루트의 전모를 규명할 예정이야.
자, 너희들. 바로 다녀와라! 데려다주고 오는 건 요 짱에게 맡길게!
타카하시 마사토
귀찮게 됐군....
(둘러본다.) 젊은 애들이 힘 좀 써줘야겠어.
모리히로 스즈키
것보다 수상한 소문에 대한 내용이 궁금한데요.
디오 플롭시
왜 그렇게 늙은 사람 같이 말하세요?
아이사
...실제로 그래서?
디오 플롭시
오.
모리히로 스즈키
세상에~
타카하시 마사토
(무시.) 수상한 소문은 조사하며 알아가야지.
디오 플롭시
패션 관련이다가 약물 거래나 그런 음지 사건 관련으로 좀.. 보도 됐다는 게-
.. 수상한 소문 아니던가..??
쿠로부치 에르마
미성년자 납치를 포함한 인신매매에 대한 관여야.
디오 플롭시
와우
모리히로 스즈키
약물 거래도 아니고 인신매매라니…
타카하시 마사토
이런...
디오 플롭시
아... 더러워...
아이사
더 심각한 거였네요~.
타카하시 마사토
관련해서, 수사 도중 발각이나... 싸움이 일어난 경우, 가장 적절한 조치에 대하여 물어보고 싶습니다.
쿠로부치 에르마
제압을 위해서라면 총기를 사용해도 좋아.
디오 플롭시
죽기라도 하면 어쩝니까?
쿠로부치 에르마
징계지, 뭐. 조심하도록.
디오 플롭시
우와~
(수상하게 웃는다)
아이사
징계받겠네...
모리히로 스즈키
저기, 어쨌든 팀장은 저니까요?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게 해주세요
디오 플롭시
팀장님
징계 받는 팀원이라는 안줏거리... 좋다고 생각해요
모리히로 스즈키
오오.
절대로 안 되죠~
디오 플롭시
쳇
아이사
죽일 것 같으면 먼저 쏴주죠?...
디오 플롭시
... 저를요?
아이사
응.
디오 플롭시
오...
타카하시 마사토
나쁘지 않은 의견인 것 같군.
모리히로 스즈키
둘 다 안된다니까요.
아이사
스스로에게 감탄했어요.
디오 플롭시
여기가 대신 맞아줄 겁니다 (마사토 토닥토닥)
타카하시 마사토
... ...
아이사
본인 의견은?
디오 플롭시
알바?
타카하시 마사토
처음부터 싸울 일을 만들지 않는게 우선이겠어.
모리히로 스즈키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게 다들 조심하겠다는 생각은 안 드는 걸까요
타카하시 마사토
대신 맞아주긴 싫은지라...
아이사
뭐... 우선 가보죠.
디오 플롭시
재밌겠다~
타카하시 마사토
... 얼른 끝내버리자고.
gm
. . .
시부야 하치코 앞. 카기와타가 운전하는 순찰차에서 내려서는 특기동과의 일원들.
이제 DISCO 에 잠입하기에 앞서, 인근 주민들을 상대로 사전 청취 조사를 진행하게 된다. 시간은 정오. 가게가 문을 열기까지는 아직 여유가 있다.
▼탐색 장소 목록
① 시부야 스크램블 교차로
② 찻집 앞에 있는 흡연 구역
③ 검은색을 기조로 한 외관의 BAR
디오 플롭시
뭐가 많구나 여긴... (교차로 둘러본다.)
gm
시부야 스크램블 교차로 한가운데, 횡단보도의 중앙에 거대한 눈 모양의 마크가 그려져 있다.
흰 선 위로 퍼진 그 그림은 붉은색과 초록색 페인트가 부자연스럽게 섞여 있으며, 이미 말라버린 부분과 아직 젖어 있는 부분이 얼룩처럼 남아 있다.
근처에서는 청소원이 대걸레를 들고 여러 번 문질러 보지만, 색은 바닥에 깊게 스며들어 전혀 지워지지 않는다.
system
▶전원, 마크에 대해 〈추적〉 판정.
타카하시 마사토
CC<=80 [ 추적 ] (1D100<=80)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28 > 28 > 어려운 성공
디오 플롭시
CC<=10 [ 추적 ] (1D100<=10)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59 > 59 > 실패
모리히로 스즈키
CC<=10 [ 추적 ] (1D100<=10)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88 > 88 > 실패
gm
이윽고 신호가 바뀌고, 출근길 사람들 이 일제히 걷기 시작한다. 그들은 아무렇지 않게 그 “눈” 위를 밟고 지나간다.
그러자 스쳐 지나가는 사람들의 얼굴빛이 나빠지고, 어깨를 부여잡고 멈춰 서는 이들도 나타난다.
행인이 지날 때마다──아주 미세하지만 분명히, 그 마크의 색이 점점 더 짙어지는 것처럼 보였다.
타카하시 마사토
... 어렵다는 것은 알지만, 이 거리를 통제하는 것도 좋겠어.
디오 플롭시
여길..?
민원이 더 들어올 걸요?
아이사
밟았는데 짙어진다라! 흥미롭네요.
디오 플롭시
혹시 막... 막... 기운 뺏어가기 라던가...?
타카하시 마사토
적어도 사람들을 보호하려면 이게 최선인 것 같아서 말이야.
모리히로 스즈키
으음… 확실히.
다들 안색이 안 좋아 보이긴 했죠.
아이사
무어, 그건 나중으로 미루죠. 일단은 임무 중이라.
타카하시 마사토
그래, 지금 우리의 목적은 이게 아니지...
모리히로 스즈키
교차로는 시간 날 때 조사해보죠…
타카하시 마사토
(발걸음을 옮겨 흡연구역으로 향한다. 수상한 게 있나?)
gm
흡연 구역으로 걸음을 옮기려고 하면...
혼잡한 인파 속에서 유독 부자연스러운 남자 하나가 눈에 띈다.
초점 없는 눈으로 주변을 배회하는 그 모습에 다가가려는 순간——체격이 큰 남자가 그 수상한 인물과 부딪힌다.
다음 순간, 수상한 인물의 모습은 인파 속으로 사라져 있었다.
혀를 차며 떠나가는 그 큰 남자의 손에는 어느새 지갑이 들려 있었고, 그는 지폐를 손가락으로 튕기며 옅은 미소를 짓고 있었다.
디오 플롭시
어라...?
모리히로 스즈키
음?
디오 플롭시
저기, 혹시 지갑에 주민 등록증 같은거..
... 잡아요??
아이사
(팀장 흘긋 봄.)
타카하시 마사토
무시할 수도 없고, 이거...
모리히로 스즈키
일단 절도 아닌가요 저거…
디오 플롭시
이러다 사라집니다?
타카하시 마사토
질문, 나눠서 한 두명 정도가 쫓아가는 것은?
모리히로 스즈키
그 정도는 괜찮을 것 같기도요.
디오 플롭시
어... 달리기 빠른 사람이?
누구 있어요?
아이사
그쪽.
디오 플롭시
아 저요?
아이사
응.
디오 플롭시
혼자?
진심?
모리히로 스즈키
혼자서 괜찮겠어요?
아이사
와~. 혼자 해주겠다니.
디오 플롭시
아 저 혼자.....
아이사
화이팅~ 입니다?
디오 플롭시
확인...
타카하시 마사토
수고가 많아, 힘내게.
디오 플롭시
제가 돌아오지 못한다면
제 컴퓨터 파일을 전부 날려주시고....
(중얼중얼...)
타카하시 마사토
얼씨구.
모리히로 스즈키
음.
아이사
됐고. 빨리 가시죠?
디오 플롭시
다녀오겠습니다~!
모리히로 스즈키
그런 나쁜 일 생각할 시간에 어서 가기나 해요
아이사
구린 부분이 있다는 건 알겠습니다.
디오 플롭시
(뒤 돌아 쉿 하는 제스처.. 하고 남자 쪽으로 달려간다.)
gm
당신은 그를 불러 세운다. 인파 속에서 멈춰 선 그 인물은 오십대쯤 되어 보이는 남자다.
헝클어진 머리와 덥수룩한 수염, 어깨가 약간 처진 정장 재킷, 느슨하게 맨 넥타이. 하지만 그가 서 있는 모습에서는 묘한 압박감이 느껴졌다.
디오 플롭시
... ... 저기!
그거 그쪽꺼 아니지 않나요?
류구 진
아아? 뭐야. 사람 잘못 본 거 아니야?!
디오 플롭시
잘못 봤다면...
당당하게 주머니 뒤져보시죠??
류구 진
...내 주머니는 왜?
디오 플롭시
어깨 툭 치고 지갑 가져가는 건 너무 흔한 스토리잖아요?
틀렸다면... 틀렸다면... 아쉬운거지만
그 지갑. 한 번 줘볼 수 있나요?
류구 진
...아, 진짜 귀찮게 하네. 돌려주면 되는 거지, 돌려주면...
디오 플롭시
빼간 돈도 도로 넣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gm
그는 디오에게 지갑을 건네다가 시선을 마사토에게 던진다.
류구 진
...어어, 야! 마사토! 오랜만이다!
잘 지내고 있었냐!! (어깨를 잡고 탕탕 두드린다.)
타카하시 마사토
(어깨 두드리는거 가만 받다가...) 아,
뭐 저야... ... (말 잇지 않고는 흘깃,) 무슨 문제라도.
디오 플롭시
(소매치기범이 아는 사람...?)
류구 진
아아, 나. 뉴스 캐스터를 그만두고 지금은 탐정 일을 하고 있거든.
디오 플롭시
아.
류구 진
일행? 일행인가? 괜찮으면 나중에 다같이 사무실에도 한 번 들러주지 그래. 너희한테도 명함 하나씩 줄게.
gm
네 사람에게 나눠진 명함 중 한 장—. 그 뒷면에는, 캐바클럽 아가씨의 이름과 연락처가 휘갈겨 쓴 듯한 필체로 적혀 있었다….
류구 진
인사도 끝났고. 나는 '바보 제자'를 찾아야 해서 좀 바쁘거든!
그럼 간다! 지갑은 잘 돌려줘라!
gm
그는 그 말을 하곤 뒤도 돌아보지 않고 달려간다.
타카하시 마사토
아니, 저 사람이...!
디오 플롭시
(멋쓱;;)
아이사
... ...아는 사람?
디오 플롭시
아니 그런 분이었으면 말하셨어야죠
모리히로 스즈키
소매치기범이랑 아는 사이셨어요?
디오 플롭시
탐정 이라는데요
아이사
탐정이 요새는 투잡도 뛰나?
모리히로 스즈키
아니 일단 탐정이라고는 해도 남의 지갑 막 털어도 되나요
디오 플롭시
범인이랑 유력하다는 소리일수도..
타카하시 마사토
그만한 이유가 있었을지도 모르고...
... 예-전에. 뉴스 캐스터로 일하고 있으실 때 알았던 사람이라, 나도 지금은 잘 몰라.
아이사
아까 지폐 세고 있던데요.
디오 플롭시
그니까 그건 뭐지..
(머리 긁적이며 지갑 보여준다.)
안에 뭐 없나?
타카하시 마사토
탐정이라는 말이 거짓일 수도 있고....
뭐야?
모리히로 스즈키
음?
디오 플롭시
방금.. 잘 돌려줘~ 라면서 순순히 주던데요
gm
지갑 안에는 먼지 뿐이다.
아이사
아아~. 돈은 가져가버렸네.
모리히로 스즈키
(황당)
타카하시 마사토
나중에 볼 수 있다면 이야기를 해봐야겠어...
지갑은 주고 다시 가자고.
디오 플롭시
먼지...
주민등록증도 안가지고 다녀요 저분?
아이사
뒤가 구린가보지.
모리히로 스즈키
이래서야 주인은 제대로 찾을 수 있을지…
디오 플롭시
그럼 돌려준다는 명분으로-
합법 스토킹 가능이네요?
모리히로 스즈키
응?
타카하시 마사토
보통 그런 단어를 쓰나?
아이사
무슨 소리야, 이미 사라졌는데.
디오 플롭시
뒤를 밟다?
아이사
뭐... 분실물은 서에 맡겨놓으면 언젠간 오겠죠.
우선 조사가 먼저라고요?
디오 플롭시
그런 방법이...
좋아여~
system
▶전원, 지갑에 대해 〈관찰력〉 판정.
디오 플롭시
CC<=75 [ 관찰력 ] (1D100<=75)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99 > 99 > 실패
타카하시 마사토
CC<=60 [ 관찰력 ] (1D100<=60)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39 > 39 > 보통 성공
모리히로 스즈키
CC<=75 [ 관찰력 ] (1D100<=75)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59 > 59 > 보통 성공
gm
지갑에 남아 있는 가죽 끈 벨트. 열쇠가 억지로 뜯겨 나간 듯한 흔적이 남아 있다.
타카하시 마사토
... 아까 그 녀석이 돈 말고 또 뭔가 가져갔나?
뭘 이렇게 뜯어놨어.
아이사
다음에 만났을 때 추궁해보자고요~?
디오 플롭시
... 설마 순순히 준 이유가..?
모리히로 스즈키
더 볼 게 없어서 그냥 준 걸까요.
아이사
가져갈 거 다 가져갔다는 거지.
디오 플롭시
으아악~! 불찰이다!
타카하시 마사토
하... 귀찮은 일만 더 늘었군.
모리히로 스즈키
어휴… 지금은 그게 중요한 일은 아니니까요.
아이사
쯧. 어쨌든... 흡연 구역 간다고 했던가요?
타카하시 마사토
그래. 둘러보고, 특별한 거 없으면 또 이동하자고.
아이사
본인이 피우고 싶으신 건 아니겠지. (빤히 봄.)
디오 플롭시
헐.
흡연자..?
타카하시 마사토
... ... ...
근무 중에는 안 하지.
모리히로 스즈키
피긴 핀다는 소리네요.
디오 플롭시
혹시 폐랑 머리색이랑 같진 않죠?
타카하시 마사토
뭐라고?
디오 플롭시
아닙니다
모리히로 스즈키
오오.
디오 플롭시
가죠~
아이사
아아~.
디오 플롭시
저분은 24시간 근무중이어야 할 것 같아요 (마사토 빼고 소곤소곤...)
아이사
동의~.
모리히로 스즈키
동감이네요~
타카하시 마사토
무슨 이야기를 한 거지?
디오 플롭시
마사토 너무 대단해
모리히로 스즈키
별 얘기 안 했어요~
아이사
걸즈토크에 끼려고 하지 마시죠?
디오 플롭시
전 걸이 아닌데요
아이사
어쩌라고.
디오 플롭시
오키..
모리히로 스즈키
그럴 땐 그냥 맞장구 쳐요.
디오 플롭시
저 여자에요 (가성)
모리히로 스즈키
음.
아이사
아.
모리히로 스즈키
어서 가기나 하죠…
디오 플롭시
표정봐라
어울려 달라면서요?
아이사
아이사, 기분 나빠졌어...
디오 플롭시
어쩌라고
모리히로 스즈키
적당히 싸우고 오기나 해요
디오 플롭시
애교까지 부려드려요??
넵
아이사
진짜 쏜다.
...네.
gm
흡연소에는 몇 명의 회사원들이 모여 있다.
system
▶말을 건다면, <대인기능> 판정.
모리히로 스즈키
CC<=75 [ 말재주 ] (1D100<=75)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43 > 43 > 보통 성공
회사원
...아아, 당신도 들었어? 요즘 연쇄 실종 사건.
벌써 다섯 명 가까이 사라졌다는 이야기도 있던데.
경찰도 움직이고는 있지만, 범인의 윤곽은 전혀 안 잡힌다더라.
모리히로 스즈키
아아. 그 사건이라면…
회사원
그래, 10세 미만의 미성년자를 노리는 사건 있잖아.
검은 후드를 뒤집어 쓴 젊은이들이 어디선가 나타났다 사라졌다 한다더라.
gm
그때, 누군가가 흡연구역으로 발을 들인다.
모리히로 스즈키
음?
gm
흡연소의 소란은 그녀의 등장과 함께 미묘하게 가라앉았다.
흰 가운 자락이 바람에 흔들리고, 주변의 직장인들이 흘긋 시선을 보낸다.
그녀는 손끝으로 능숙하게 담배 한 개비를 꺼내 입술에 문다. 그 시선이 이쪽을 포착한다. 살짝 고개를 기울이는 몸짓을 당신들에게 보낸다.
시라사키 주리
여러분, 어디 쪽에서 오신 분들이죠?
모리히로 스즈키
응? 시라사키?
시라사키 주리
어머, 정말 오랜만이네.
요즘은 어떻게 지내고 있어?
모리히로 스즈키
뭐어… 그럭저럭 잘 지내고 있지.
시라사키 주리
그렇구나. 잘 지내고 있다니 다행이네.
다음에 시간 내서 차라도 한 잔 하지 않을래?
옛날 이야기도 나누고 싶고.
모리히로 스즈키
그것도 좋겠네~
…아. 것보다, 연쇄 실종 사건 관련해서 들어본 것 있어?
시라사키 주리
글쎄. 이런 분야는 의사인 나보다는 네 쪽이 훨씬 잘 알지 않을까 싶은데.
나중에라도 정보가 생기면 알려주도록 할까. 호출기 번호 받을래? 연락하려면 필요하지 않겠어?
모리히로 스즈키
좋네~ 그럼 호출기 번호 알려줄래?
gm
시라사키는 자신의 호출기 번호(000-7245-9262)와 병원의 직통 전화번호(00-3123-9100)를 알려준다.
시라사키 주리
그럼 또 봐, 스즈키 양. 나, 그때부터 지금까지 쭉 솔로였거든.
gm
그녀는 그렇게 말하고 등을 돌려 흡연구역에서 나간다.
아이사
ㅡ무슨... 사이?
모리히로 스즈키
…아, 예전부터 알던 사이예요.
디오 플롭시
여기서 왜이리.. 아는 사람을 많이 만나지
아이사
...그런데 방금 발언, 꽤.
모리히로 스즈키
음.
설마 플러팅이나 그런 쪽으로 생각하는 건 아니죠?
아이사
왜 아니겠어요.
모리히로 스즈키
겠냐고요.
디오 플롭시
아니구나아..
모리히로 스즈키
딱히 그런 사이도 아닌 걸~
아이사
또 모르죠...
디오 플롭시
원래 첫 시작은 다들 그렇게 말하던데요
아이사
응,응.
모리히로 스즈키
아니래도.
타카하시 마사토
사이 좋아보이고 좋더만.
디오 플롭시
여긴 뭐.. 더 볼 건 없나요?
모리히로 스즈키
그런 것 같은데요.
설마 10살 미만 대상 범죄인 줄은 몰랐는데.
아이사
우선 정보라도 얻게 되어서 다행이네요.
타카하시 마사토
생각보다 더 심각하군 그래...
슬슬 다시 움직이는 편이 좋겠어, 그렇지?
아이사
그럼... 바로?
디오 플롭시
네에..
모리히로 스즈키
바로 가볼까요~
gm
BAR의 문을 여는 순간, 담배 연기와 오래된 피아노에서 배어 나온 마른 나무 냄새가 천천히 코끝을 스쳐 지나간다.
어두운 조명은 유리잔의 가장자리만을 희미하게 비추고, 얼음이 혀를 차듯 딸깍 소리를 낸다.
스피커에서 흐르는 재즈는 오래된 레코드 음원이다. 카운터에서는 버번을 마시는 미국인들이 떠들고 있다.
system
▶전원, 〈영어〉 판정.
디오 플롭시
CC<=1 [ 언어 (외국어) ] (1D100<=1)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10 > 10 > 실패
모리히로 스즈키
CC<=1 [ 언어 (외국어) ] (1D100<=1)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60 > 60 > 실패
타카하시 마사토
CC<=1 [ 언어 (외국어) ] (1D100<=1)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52 > 52 > 실패
아이사
CC<=1 [ 언어 (외국어) ] (1D100<=1)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87 > 87 > 실패
system
[ 디오 플롭시 ] 행운 : 70 → 61
디오 플롭시
(어눌한 영어 한다....)
gm
「저번에 말이야, 한턱 쏘던 ‘붕대 감은 일본인’ 있잖아. 그 사람 어디로 간 거야? 뭔가 누굴 찾고 있던 것 같던데—초능력자 같은 거 없냐고 말이야」
그런 대화가 들려옵니다.
디오 플롭시
... 에
아무래도 여기에 통 큰 사람이 왔다간 느낌인데요?
초능력자를 찾다 다닌다네...
외형?이라고 아는 건, 붕대 감은 일본인이라는거..?
모리히로 스즈키
초능력자요? 별걸 다 찾아다니네…
아이사
음... ...사건과 관련이 있으려나.
디오 플롭시
헉.. 설마 그 그림도 초능력?
타카하시 마사토
주의 깊게 생각해서 나쁠 건 없지.
아이사
...초능력이 그림그리는 거라고?
디오 플롭시
시간을 멈출 수도.
아니면 결계같은..
모리히로 스즈키
뭐든 신기하긴 하겠네요~
디오 플롭시
그러게요...
타카하시 마사토
저 사람들이랑 대화는 어려운 거지?
디오 플롭시
저 사람들도 더 아는 건 없어 보여서요.
모리히로 스즈키
저희 영어실력으론 어려울 것 같은데요.
디오 플롭시
어디로 간거지- 라는 대화를 나누는 거로 보니까..
타카하시 마사토
그렇군... ...
아이사
그럼 말을 걸어볼 필요는 없겠고...
앉을까요?
타카하시 마사토
앉아서 뭔가 더 지켜보는 것도 좋을 것 같고.
디오 플롭시
뭐라도 마실까요?
아이사
그런 김에 뭐라도 시키고!
모리히로 스즈키
여기가 바인 걸 잊은 건 아니죠…
타카하시 마사토
근무 중에?
디오 플롭시
무알콜 몰라요?
아이사
그래요.
디오 플롭시
이런 음흉한 어른같으니라고...
타카하시 마사토
... ...
모리히로 스즈키
뭐어, 앉아서 얻은 정보들 정리나 해볼까요.
아이사
우선 시키죠?
타카하시 마사토
그래, 시켜야 앉을 명목이라도 생기니.
그 뒤에 정리 해보자고.
디오 플롭시
아싸~
모리히로 스즈키
… … 근데 계산은 누가 하는 거죠?
타카하시 마사토
말 꺼낸 팀장이 하는 것으로 하지.
모리히로 스즈키
응?
아이사
역시 그게 좋겠죠?
디오 플롭시
응응
모리히로 스즈키
어째서 얘기가 그렇게 흐르는 거죠?
아이사
원래 제일 먼저 말하는 사람이 내는 건데요?
디오 플롭시
(무시) 뭐시킬까~
아이사
아... 모르셨나...
모리히로 스즈키
알겠냐고요 그런 거.
아이사
(무시.메뉴판 봄.)
디오 플롭시
이제 아셨으니 됐어요
(같이봄)
gm
메뉴판을 보고 있으면...
「Hey!」 날카로운 목소리가 등 뒤에서 날아온다. 돌아보니, 어깨가 넓은 미국인 남자가 잔을 든 채 서 있다.
술기운에 얼굴은 달아올라 있고, 눈빛 깊숙한 곳에는 취기와 뒤섞인 적의가 번뜩인다. 그의 영어는 혀가 꼬인 듯 탁하고, 시골 억양이 짙다.
가게 안의 공기가 미묘하게 긴장되던 그 순간, 갑자기 피아노 소리가 툭 하고 끊겼다.
연주자는 연주하던 손을 멈추고 의자에서 일어나, 미국인의 어깨를 두드린다.
오해라고, 간단한 영어로 전하면, 미국인은 어깨를 으쓱하며 술을 들이킨다. 마스터는 그대로 카운터 안으로 들어가더니, 손가락을 가볍게 까딱이며 당신들을 불러들인다.
시나즈가와 정크
미안하네, 나쁜 사람은 아니라서 말이야.
그래서ㅡ 뭐로 할까?
디오 플롭시
갑자기 왜 저러는지는 아시고요?
난 또.. 유리잔 내려 치는 줄 알았네-
시나즈가와 정크
그냥 뭐, 단순 취객의 오해지. 신경 쓰지 말게. 더 건드릴 일은 없을거야.
디오 플롭시
과연...
그럼 이거 이거.. 주시고요... 알콜 조금만 넣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속닥속닥.)
시나즈가와 정크
논알콜에 알콜 추가면 그냥 술을 시키는 게 어떄? (큰 목소리로.)
아이사
어머...
디오 플롭시
아;
근무중이란 말이에요 아 눈치
아이사
근무 중 음주 아;;
타카하시 마사토
얼씨구.
아이사
빠졌네?
디오 플롭시
어쩔
모리히로 스즈키
세상에.
알콜은 빼주세요~
아이사
선배님들~ 좀 혼내주시죠?
디오 플롭시
저 술 강해요~!
모리히로 스즈키
제 돈이니까 그 정도는 제 마음대로 해도 되잖아요~
디오 플롭시
알콜 넣으나 마나 뭐 없잖아요-
타카하시 마사토
서에 가서 이야기 하는 것이 가장 좋겠지.
여기서 뭐라 하면 시끄러울테니...
아이사
우와~ 근무 중 음주로 구금도 되나요?
아니구나.
타카하시 마사토
마음같아선 가능하면 좋겠다만.
아이사
저도요!
디오 플롭시
와아
다같이 마시면 합법?
아이사
아뇨~ 다같이 징계~!
디오 플롭시
안줏거리다~~
모리히로 스즈키
전 징계받기 싫어요~
아이사
혼자 안주 되시길.
말려드릴까요?
디오 플롭시
뭐 됐고.. 오렌지 주스 주세요
뭐 마실거에요?
모리히로 스즈키
당연히 논알콜이죠.
아이사
논알콜 추천해주시는 걸로~.
타카하시 마사토
그럼 나는 탄산수 하나만 주게.
아이사
그나저나~... 아무나 사건 이야기라도 물어보시죠?
타카하시 마사토
... 실종 사건 관련 이야기 주문도 받나?
디오 플롭시
바텐더들은 별거 다 알고 있다던데
아이사
모르겠지만서도? 아까 나누던 대화를 보면 알 만 하지 않나요?
모리히로 스즈키
뭐… 안 물어보는 것보다야 낫지 않을까요.
디오 플롭시
그럼 선배들이 물어보는거로-
아이사
막내는 빠지죠!
디오 플롭시
하하~
타카하시 마사토
그렇다면 물어보도록 하지.
여- 저기. 일하시면서, 실종 사건 관련 이야기라던가, 손님들이 이야기 한 것들 말이야.
알고 있다면 우리에게 좀 들려줄 수 있나?
시나즈가와 정크
음? 아아. 그러고보니, 며칠 전에 너희처럼 뭔가를 찾고 있다는 살미 여기로 왔었지.
생각해보면, 너희도 풍기는 분위기가 비슷한데... 설마 같은 업계야?
gm
마스터가 노골적으로 미간을 찌푸린다. 그 순간, 가게 안의 공기가 팽팽하게 긴장되고, 카운터에 앉아 있던 남자들의 시선이 일제히 이쪽으로 향한다.
어두운 조명 아래에서 웃음소리는 사라지고, 무거운 침묵만이 남았다.
system
▶전원, 〈대인기능〉 판정.
모리히로 스즈키
CC<=75 [ 말재주 ] (1D100<=75)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50 > 50 > 보통 성공
타카하시 마사토
CC<=65 [ 위협 ] (1D100<=65)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29 > 29 > 어려운 성공
디오 플롭시
CC<=15 [ 매혹 ] (1D100<=15)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82 > 82 > 실패
시나즈가와 정크
...왠지 기분이 나쁜데.
디오 플롭시
눈 떠야죠 어르신
시나즈가와 정크
어르신?
디오 플롭시
형
시나즈가와 정크
그래.
그 녀석 말이야... 키가 크고, 검은 머리에 얼굴 절반을 붕대로 가리고 있었어.
유난히 말수가 적은 남자였지.
디오 플롭시
말 수가 적다면서 어떻게 한 턱 쏜거지...
그 외엔 뭐 없나요?
시나즈가와 정크
말 수가 적어도 지갑은 열 수 있지.
...분위기가 보통이 아니었다 정도?
디오 플롭시
오오...
모리히로 스즈키
오…
디오 플롭시
그럼 그 이후론 보이지 않았던 거죠?
시나즈가와 정크
그랬던 것 같군.
디오 플롭시
이상하네...
아이사
뭐가?
모리히로 스즈키
… …그렇구나~
디오 플롭시
돈아까워서
아이사
...아이사 돈은 아니니까.
디오 플롭시
플롭시 돈도 아냐
모리히로 스즈키
그렇게 턱턱 쏘는 사람이었으면 오늘 있었어도 좋았을 텐데요~
겸사겸사 제 돈도 아끼고.
디오 플롭시
우린 그래도 팀장님한테 받아 먹을건데
타카하시 마사토
모르는 사람보다 직장 동료가 얻어먹기 좋지.
아이사
응, 응. 그럼요.
모리히로 스즈키
저기 제 의사는 어디로
아이사
에, 그런 거 있었나...
타카하시 마사토
(모르쇠) 그래서... 붕대로 얼굴 가린 사람, 그 외 특별한 점은 없었고?
시나즈가와 정크
그래, 말했다시피 말수가 적은 사람이라서 말이야.
타카하시 마사토
뭐, 이 정도 정보만으로 고맙지.
디오 플롭시
몸에 붕대 칭칭 한 사람은 흔치 않잖아요?
아이사
딱! 보면 알 수 있을 거야.
모리히로 스즈키
뭐, 그런 분위기의 사람이면 흔치는 않겠네요…
타카하시 마사토
이것도 따로 정리하면 좋겠군.
더 캐낼 건 없나?
아이사
슬슬 일어날까요~.
디오 플롭시
아직 음료 안나왔는데 괜찮나
모리히로 스즈키
그냥 줬다 뺏은 거 아녜요?
디오 플롭시
세상에...
내 돈 아니니까요 뭐...
아이사
아까 말실수때문인가~.
타카하시 마사토
정 아쉬우면 또 시키고 빨리 입에 털어넣는 편이.
모리히로 스즈키
내 돈… … …
아이사
받지도 못한 물건에 청구를 하지 않을테니...
말대로 털어넣고 갈까요?
디오 플롭시
넹
모리히로 스즈키
그래요 그래. 얼른 마시고 일어나기나 할까요.
타카하시 마사토
목 좀 축여서 나쁠 건 없지.
gm
다시 주문하면, 음료 네 잔이 나온다.
아이사
빨리 마시고 나가죠!
디오 플롭시
(원샷한다)
타카하시 마사토
(순식간에 마시고 일어난다.)
모리히로 스즈키
(빠르게 마시고 자리 정리한다)
아이사
(한 입에 털어넣고 따라 일어남...)
아아, 이제 계산인가.
system
▶ 스즈키, 재력 판정.
디오 플롭시
도망가자
모리히로 스즈키
CC<=75 [ 말재주 ] (1D100<=75)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100 > 100 > 대실패
디오 플롭시
팀장님 내 매혹이 더 낫겠어
모리히로 스즈키
조용히 해봐요
디오 플롭시
웅...
아이사
별로 보고싶진 않지만...
system
▶ 전원, 재력 판정.
디오 플롭시
CC<=1 [ 재력 ] (1D100<=1)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63 > 63 > 실패
(지갑 벌린다)
(탈탈)
모리히로 스즈키
CC<=1 [ 재력 ] (1D100<=1)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14 > 14 > 실패
디오 플롭시
(화면보고 놀란표정)
gm
먼지만 나온다.
둘의 지갑 다 먼지만 나온다.
주머니를 뒤져봐도...
...앗, 뭔가 잡힌다.
실이다.
디오 플롭시
(은밀행동 해서 혼자 탈출해도 되나요)
gm
되겠냐.
디오 플롭시
(도전)
gm
이대로라면 공범으로 잡힐 것이 분명하다.
모리히로 스즈키
(손놀림으로 소매치기 어떻게 안됩니까)
아이사
CC<=1 [ 재력 ] (1D100<=1)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90 > 90 > 실패
(실환가)
디오 플롭시
(힐끔)
타카하시 마사토
(눈 질끈...)
나 이렇게 간절한 적이 없었다
CC<=1 [ 재력 ] (1D100<=1)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98 > 98 > 대실패
디오 플롭시
간절하게 뭘 터는거죠
모리히로 스즈키
음
gm
마사토의 지갑은... 구멍이 뚫려있다.
디오 플롭시
헐.....
타카하시 마사토
음.
디오 플롭시
선배....
gm
평소에 어떤 생활을 하고 있는지 짐작이 가질 않는다.
측은해진다.
모리히로 스즈키
(측은…)
아이사
어떡해...
CC<=70 [ 설득 ] (1D100<=70)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23 > 23 > 어려운 성공
저어, 외상으로 갚을게요. (찡긋.)
(아까 류구에게서 받은 명함 내밂.)
이쪽으로 연락주세요!
디오 플롭시
그거 맞낭
아이사
이럴 때에는 아무것도 몰름~ 하는 거야.
타카하시 마사토
얼른 나가고 생각하지...
디오 플롭시
조아
(물루)
gm
일행은 성공적으로 바에서 빠져나온다.
디오 플롭시
근데 저거 나중에
... 우리한테 갚으라고 하면 어쩌죠?
아이사
소매치기 눈 감아준 거 쌤쌤이라고 하지 뭐.
디오 플롭시
그렁가..
모리히로 스즈키
그런 셈 쳐요.
타카하시 마사토
뭐, 일단 나왔으니 다음에 생각하자고.
모리히로 스즈키
마사토 씨 지인이니까 해결은 마사토 씨가 어련히 해주겠죠.
(떠넘긴다)
아이사
응, 응.
타카하시 마사토
... ... 여차하면 내가 잘 말해보지.
디오 플롭시
와~ 멋져~
모리히로 스즈키
굉장해~
system
▶ 가게를 나가기 전, 전원 〈관찰력〉 판정.
모리히로 스즈키
CC<=75 [ 관찰력 ] (1D100<=75)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79 > 79 > 실패
타카하시 마사토
CC<=60 [ 관찰력 ] (1D100<=60)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95 > 95 > 실패
디오 플롭시
CC<=75 [ 관찰력 ] (1D100<=75)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52 > 52 > 보통 성공
gm
가게를 나서기 전, BAR 안쪽 벽에 광택이 도는 포스터 한 장이 붙어 있는 것을 본다.
짙은 붉은 막을 배경으로, 검은 드레스를 입은 여성이 마이크를 쥐고 노래하고 있다. 「피아노 & 보컬 나이트 ― 11 월 ××일 20:00 개연 ―」
디오 플롭시
(힐끔..)
모리히로 스즈키
공연 홍보 포스터네요.
디오 플롭시
엄청 반짝이네
오늘이 며칠이었죠
아이사
몰라.
모리히로 스즈키
달력 안 보고 왔는데…
디오 플롭시
다들 날짜 감각이
아이사
슬슬 가죠? 열 때 된 것 같은데.
디오 플롭시
확인..
가죠
타카하시 마사토
뭐, 지금이야 아직 퇴근 안 했으니까.
... 다들 가지.
모리히로 스즈키
갈까요~
gm
. . .
가게 이름 〈ZENO〉의 간판은 보라색과 파란색 튜브 라이트로 대담하게 형상화되어 있다.
가게 앞에는 검은 가죽 재킷에 선글라스를 낀 젊은이들, 정장을 입고 넥타이를 느슨하게 푼 회사원처럼 보이는 남자, 어깨까지 내려오는 머리를 부드럽게 말아 올린 여자들이 뒤섞여 줄을 서 있다.
웃음소리와 라이터의 불꽃, 그리고 사소한 무관심이 교차하는 가운데, 안쪽에서 새어 나오는 저음의 비트가 마치 심장 박동처럼 골목을 울리고 있었다.
아이사
(일행들 봄.)
...잠입...
디오 플롭시
(갸웃)
아
아이사
이런 꼴로...?
디오 플롭시
근데 잠입은 무슨 수로...
변장해요?
콧수염 붙여..?
아이사
진짜 뭐하는 사람?
모리히로 스즈키
구려요.
아이사
매우.
디오 플롭시
엥. 너무해
파트너 뭐라고 말좀 해줘요- (마사토 짤쨜)
타카하시 마사토
... 뭐, 그것도 변장이라 한다면 할 수 있지.
디오 플롭시
봐~!!
아이사
에에.
타카하시 마사토
너무 뭐라고 하면 애 기 죽겠다.
아이사
변장의 기준이 되게 낮으시네요?
모리히로 스즈키
구린 건 구린 거죠.
디오 플롭시
뭐 생각이라도 있으신지 다들?
아이사
이런 건 말해줘야 버릇 안 나빠져요.
음...
디오 플롭시
우리 너무 개성적으로 생겼습니다
특히 저
타카하시 마사토
잘 알고 있네?
아이사
그것도 그렇고, 정장 입고 저런 델 들어가면...
...들어가지도 못할 걸요...
디오 플롭시
어째서
타카하시 마사토
뭐, 그냥 회사원이라 하면 괜찮겠지.
디오 플롭시
나 정장 아닌데
아이사
물 흐린다고.
타카하시 마사토
저 안쪽에도 몇 있는 것 같은데?
음.
디오 플롭시
(벗는다...)
저긴 직원들 아니에요?
아이사
그런 것 같은데.
타카하시 마사토
그렇다면 유감이고.
눈이 안 좋아서.
모리히로 스즈키
늙은이……
타카하시 마사토
그래... ...
아이사
진짜 그런 사람한테 그런 말 하면 상처받아요.
디오 플롭시
왜 체념하시는데
아니, 아이사도 까지 마세요
모리히로 스즈키
농담이죠. 눈 안 좋은 건 저도 마찬가지…
아이사
(스즈키 봄.)
음.
디오 플롭시
그냥 다 늙었네요
타카하시 마사토
변장해도 저기 낄 수 있는거 맞나?
디오 플롭시
기빨릴 것 같습니다
타카하시 마사토
튕겨져 나올 것 같은데.
아이사
지금보다는 낫겠죠?
디오 플롭시
(끄덕..)
변장 어떻게...
우리 돈도 없잖아요
아이사
지금은 100프로고 변장하면... 그래도 96프로?
...아아...
모리히로 스즈키
음.
아이사
...외상?
타카하시 마사토
이런.
디오 플롭시
...음
모리히로 스즈키
어떡하면 좋을까요.
디오 플롭시
아니 저기..
무슨 옷 입을건데요?
우선 선배 그 겉옷 먼저 벗으셔야 할듯 (마삿토 탁탁)
아이사
확실히.
그거 어디에 넣어두세요.
모리히로 스즈키
안 보이게 잘 해봐요.
아이사
아님 뒤집어서 입으시든가...
타카하시 마사토
... 어쩔 수 없지. (벗어다가 바닥에 내팽겨친다.)
아이사
아?
모리히로 스즈키
오.
아이사
음.
타카하시 마사토
근데, 난 이렇게 해도 너희는?
디오 플롭시
옷: 아빠 절 버리는 걸까요...
아이사
저는 왜 태어난건가요...
디오 플롭시
저는 뭐~ 평상시 옷 같지 않습니까?
모리히로 스즈키
음…
약간 분위기 깨는 옷… …
타카하시 마사토
그렇긴 하지, 확실히...
아이사
확실히.
타카하시 마사토
근데 좀 튀는 것 같고.
디오 플롭시
어째서
아이사
저런 데에서 입을 옷도 아니고요.
디오 플롭시
셔츠만 입는다면
모리히로 스즈키
디스코~ 랑은 안 맞죠 결이.
디오 플롭시
괜..찮지 않을까
아이사
... ...글쎄.
디오 플롭시
셔츠를 풀어 헤치면...
우리 셋은 됐는데요
(봄)
아이사
셋?
디오 플롭시
(안봄)
글렀다
응, 다들 셔츠 입었잖아요
아이사
...흠. (코트 벗고, 넥타이 풀고, 셔츠 단추 풀었다.)
(마사토 봄.)
타카하시 마사토
... ...
모리히로 스즈키
(봄 안 봄…)
아이사
버릴까요?
타카하시 마사토
말로 해.
디오 플롭시
(셔츠 푼다..)
어..
옷 찢어드릴까요
타카하시 마사토
어우...
아이사
그건 너무 갔는데?
모리히로 스즈키
음. 그건 좀……
디오 플롭시
뭐라 설명해야 하지
아이사
저희 눈도 생각 좀?
디오 플롭시
저도 보기 싫어여
아니면
타카하시 마사토
저기에 썬글라스 쓰고 들어가면, 좀 그런가?
디오 플롭시
아이사.. 넥타이좀 줘볼래?
아이사
차라리 그게 나을지도. (넥타이 건넴.) 이건 왜?
디오 플롭시
(받아들고.. 마사토 머리에 묶는다.)
와
모리히로 스즈키
… …
타카하시 마사토
(아)
아이사
...
이거는...
모리히로 스즈키
그런 컨셉?
아이사
이거는 아닌 것 같은데
디오 플롭시
(고개 돌리고 웃음 참는다.)
아이사
일행 하기 싫어요.
디오 플롭시
아냐.. 아냐. 관두자.. (풀어준다...)
모리히로 스즈키
저희 좀 떨어지죠.
타카하시 마사토
차라리 버려지는 편이 낫겠어.
그래... ... ..
디오 플롭시
아니면 느슨하게 매고 있을래요?
모리히로 스즈키
불쌍한 마사토 씨의 자켓… …
디오 플롭시
면티에 넥타이는 좀 그렇다만
아이사
많이 그래.
모리히로 스즈키
아는데 왜.
디오 플롭시
와 진짜 어떡하지
타카하시 마사토
내가 미안하다
아이사
역시 류구 씨의 돈으로 쇼핑하죠?
타카하시 마사토
아... 니면, (자켓 다시 들어다가 허리에 묶는다.)
디오 플롭시
이러다 날 새겠어요
그
별..을 어떻게 좀
모리히로 스즈키
별만 어떻게 하면 될 것 같은데요.
선글라스도 좀 끼고…
아이사
그냥 옷을 뒤집죠.
타카하시 마사토
... (뒤집어서 다시 묶는다.)
디오 플롭시
패션쇼 ㅋㅋ
아이사
좀 낫다.
쇼라고 하기에도 민망한 수준이었어.
모리히로 스즈키
좀 많이요.
타카하시 마사토
민망하기만 하면 다행이지.
디오 플롭시
아웃겨
모리히로 스즈키
누가 보진 않았겠죠
아이사
(끄덕끄덕...)
디오 플롭시
우선 제가 봤어요
아이사
...사람이 이렇게 많은데?
모리히로 스즈키
하…
디오 플롭시
아... 옷은 잠시 저기다 두고
갈까요?
타카하시 마사토
... ...
... 가자.
system
▶전원, <대인 기능> 판정.
모리히로 스즈키
CC<=75 [ 말재주 ] (1D100<=75)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29 > 29 > 어려운 성공
타카하시 마사토
CC<=65 [ 위협 ] (1D100<=65)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48 > 48 > 보통 성공
디오 플롭시
CC<=60 [ 매혹 ] (1D100<=60)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85 > 85 > 실패
gm
직원은 기분이 조금 나빠보인다...
모리히로 스즈키
(플롭시 봄 안 봄)
gm
매우. 나빠보인다...
디오 플롭시
(어쩔)
(지나간다~~)
gm
...그렇지만 우선은 들여보내준다.
발을 들이려는 바로 그 순간, 디오의 소매를 가볍게 잡아당기는 손이 있다.
뒤돌아보면, 그곳에는 짧은 머리를 무심하게 묶고 가죽 재킷을 걸친 젊은 여성이 서 있다.
캡 아래로 들여다보이는 눈동자는 어딘가 도발적으로 웃고 있다. 그녀는 탐사자들을 백룸 깊숙한 곳으로 이끈다.
신카이 모모
그 꼴로 여길 들어오려고 한 것도 대단하네!
그런데 플롭시는 왜 여기 있는 거야? 일은?
디오 플롭시
에
일 하는 중인데..
너는 왜 여깄어? 뭐야..?
신카이 모모
나, 기자. 대학 신문부에서 기자를 하고 있어.
뒤는... 어... 일행?
디오 플롭시
여기 딱히 뭐 보도할 만한 게 있나~...
놀랍게도 일행
신카이 모모
(일행 위아래로 훑어봄.)
...
디오 플롭시
나도 부정하고 싶어
모리히로 스즈키
(?)
신카이 모모
처...음 뵙겠습니다~...
신카이 모모 !
모모짱이라고 불러 주세요! 잘 부탁드려요~.
디오 플롭시
여기 혼자 온거야?
조금.. 위험하지 않나아-
신카이 모모
응, 그치만 완전하게 잠입했는걸!
...적어도... ...
디오 플롭시
카메라까지 들고 잘도 잠입했네..
신카이 모모
그럼. 평소에는 쏙. 숨기고 다녔지.
아, 참. 이 말을 하려던 게 아닌데.
이 디스코를 장악하고 있는 치마족 말야. 미성년자를 발견하면 납치하고 있는 것 같아.
내가 조사하기 시작한 지 고작 한 달 만에 다섯 명.
다섯 명이나 행방불명이 됐거든!
디오 플롭시
10대 미만이라고 하긴 했지...
그럼 여기 있을 수도 있다는..
에, 잠시만. 그럼 모모도 위험한 거 아냐?
신카이 모모
아? 날 뭘로 생각하는 거야? 난 10대도 아니고 미만도 아니거든요.
디오 플롭시
그래 보이는걸
신카이 모모
계속 들어 봐! 뒤에서 팔아넘기는 놈들이 있는 것 같다구.
디오 플롭시
여기서..?
신카이 모모
뒤에서 실을 당기고 있는 건... 해체 되었어야 할ㅡ 아르코른 교단일지도 몰라.
system
▶쿠로누에에 대해 〈지능〉 판정.
디오 플롭시
CC<=70 [ 지능 ] (1D100<=70)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65 > 65 > 보통 성공
gm
당신은 최근, 어딘가에서 쿠로누에 이오리라는 이름을 본 기억이 있다.
디오 플롭시
쿠로누에..?
gm
그렇다. 며칠 전 뉴스에서 보도되었다. 과거 컬트 교단 〈아르코른 교단〉의 교주로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던 쿠로누에 이오리가, 도쿄구치소에서 사형이 집행되었다는 내용이었다.
디오 플롭시
어떻게 이름이 누에...
사형 집행이라면 이미 세상에 없는 사람인데
(곰곰..)
system
▶국소적 중력 이상에 대해 〈화학·물리학·오컬트〉 판정.
아이사
CC<=5 [ 오컬트 ] (1D100<=5)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92 > 92 > 실패
타카하시 마사토
CC<=5 [ 오컬트 ] (1D100<=5)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93 > 93 > 실패
모리히로 스즈키
CC<=5 [ 오컬트 ] (1D100<=5)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41 > 41 > 실패
디오 플롭시
CC<=5 [ 오컬트 ] (1D100<=5) 보너스, 패널티 주사위[0] > 82 > 82 > 실패
gm
그 현상은 사건 당시, 과학계와 물리학자들 사이에서도 큰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그 때, 신카이가 어딘가를 보고 앗 소리를 내며 가리킨다.
그녀가 가리킨 곳에는, 수상한 움직임을 보이는 일당이 있다.
따라가보면, 그들은 VIP 룸으로 들어가 버린다.